이재명 대통령 엑스(X) 캡처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에 “투철한 사명감이 사회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헌신으로 우리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경사는 이달 13일 오후 12시 16분경 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 앞 상가에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한 바 있다. 당시 휴가 중이던 그는 30대 남성이 휴대전화로 건물을 촬영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보고 전화금융사기를 직감했다.
광고 로드중
대전경찰청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금융권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4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대책에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은행 등 금융회사로부터 피해액의 일부나 전부를 배상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