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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상장법인 올 상반기 영업이익·순이익 감소

입력 | 2025-08-26 10:50:00


대구 지역 상장법인의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코스피 19개사·코스닥 31개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92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1468억 원) 감소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8861억 원으로 28.0%(3453억 원)나 줄었다.

올 상반기 상장법인들의 총매출액은 37조509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3%(1274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20조3628억 원)가 매출액이 가장 컸으며 iM금융지주(4조169억 원)와 에스엘(2조5284억 원)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1조 원 이상 기업은 3개사, 1000억 원 이상 기업은 27개사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운송업, 제조업, 전기가스업의 매출이 늘고 건설업, 유통업, 금융업은 줄었다. 영업이익 증가 기업은 18곳, 감소 기업은 32곳이며 당기순이익 증가 기업은 19곳, 감소 기업은 31곳으로 조사됐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미국발 관세 정책을 비롯한 각종 대내외 환경 악화로 인한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이 실적 악화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지역 상반기 매출액 증가 상위 10개사〉

단위: 원

순위기업지난해 상반기올해 상반기증가액❶㈜티에이치엔3115억4229억1115억❷㈜이수페타시스4044억4939억896억❸㈜아바코1044억1851억807억❹㈜티웨이항공7488억8245억757억❺한국가스공사20조3005억20조3628억623억❻삼보모터스㈜7870억8423억553억❼대성홀딩스㈜6633억7089억456억❽㈜에스앤에스텍842억1186억344억❾경창산업㈜3196억3525억329억❿평화홀딩스㈜4173억4447억274억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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