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상장법인의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코스피 19개사·코스닥 31개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92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1468억 원) 감소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8861억 원으로 28.0%(3453억 원)나 줄었다.
올 상반기 상장법인들의 총매출액은 37조509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3%(1274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20조3628억 원)가 매출액이 가장 컸으며 iM금융지주(4조169억 원)와 에스엘(2조5284억 원)이 뒤를 이었다.
광고 로드중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미국발 관세 정책을 비롯한 각종 대내외 환경 악화로 인한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이 실적 악화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지역 상반기 매출액 증가 상위 10개사〉
단위: 원
광고 로드중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