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중재·이스탄불 협상 성과 반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4일(현지 시간) 각각 146명의 전쟁포로를 맞교환했다. 사진은 석방된 러시아 군인이 벨라루스에서 가족과 통화하는 모습. 2025.08.25 벨라루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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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4일(현지 시간) 각각 146명의 전쟁포로를 맞교환했다. AFP통신은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 통제 지역으로부터 러시아군 146명이 송환됐으며, 이에 상응해 우크라이나군 전쟁포로 146명이 본국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로 교환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와 함께,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3차례 협상의 실질적 결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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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로 교환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드물게 유지되고 있는 인도적 협력의 일환이자, 전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양측 간 제한적 신뢰가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