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두코바니 원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22일 원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는 이번 정상회담 기간 중 면담을 추진하지 않기로 잠정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정상회담 직전인 이달 중순부터 면담 방식과 의제 등에 대해 최소 3차례 이상 접촉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이 조율한 의제에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JV 설립안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 초부터 양측이 꾸준히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수익 배분 방식이나 설립 시점 등 구체적 내용은 여전히 미정이다.
광고 로드중
23일 출국할 예정인 황 사장은 나머지 방미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출장에는 미국 현지 소형모듈원전(SMR) 및 원전 원료 기업과의 면담 및 협력 논의가 예정돼 있다.
세종=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