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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부왕’ 빌 게이츠 면담…與 상임고문단과 오찬

입력 | 2025-08-21 08:35:28

한일·한미 정상회담 최종 점검…대수보 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참모진과 티타임을 갖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3년 만에 방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접견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하고 글로벌 보건 파트너십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재단을 통해 개인 재산의 99%와 기부금 등 2000억 달러(280조 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기후변화와 빈곤 퇴치 등에 힘쓰고 있다.

이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의 자선 활동을 치하하는 한편,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ODA(공적개발원조) 성과·과제 등을 주제로 폭넓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게이츠 재단은 이 대통령과 면담 후에 김민석 국무총리, 국회를 잇따라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과 면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당 원로들로부터 조언을 청취하는 한편, 국내 정국 상황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엔 취임 후 8번째 수석보좌관회의를 개최하고 한일·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순방 직후 예정된 2026년도 정부 예산안과 국정 전반에 관해서도 참모들과 머리를 맞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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