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사’에 ‘울트라어태치’ 더해 수축률은 낮추고 기능성은 높여 프리미엄 브랜드 실사용 평가 합격점… 품질·시장성 검증
사진=리커버릭(RECOVERI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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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 전문 브랜드 리커버릭(RECOVERIC, 대표 박영균)이 신소재 원사 ‘AMG8% 멜란지 원사’를 통해 자사의 멜란지 원단 라인업을 전격 리뉴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커버릭이 자체 개발한 신소재 ‘AMG8% 멜란지 원사’는 멜란지 원단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하고 기능성을 극대화한 원사다. 일반 멜란지 원사에 사용되는 ‘카드사 공법’ 대신, 불순물과 짧은 섬유를 제거하는 ‘코밍(Combing)’ 공정을 거친 고급 코마사(Combed Yarn)를 사용해 보풀, 높은 수축률, 내구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여기에 ‘ULTRA ATTACH(UA)’ 특허 공법을 적용해 세탁 후 줄어듦 현상을 기존 대비 30% 이상 개선했으며, 잦은 마찰에도 보풀이 크게 일어나지 않도록 원사 구조 자체의 완성도 및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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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커버릭(RECOVERIC) 제공
TC(폴리에스터+면) 소재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도 눈에 띈다. 일반적인 TC 원단이 가진 실용성에 더해, 실에 꼬임을 많이 주어 탄탄하고 청량한 촉감을 내는 ‘강연사(High-Twist Yarn)’의 특징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얇고 촘촘한 원단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 쾌적하고 시원해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하다.
앞서 리커버릭은 브랜드 만족도 조사를 위해 해당 원사로 제작한 원단을 다이브인(Divein), 수아레(SUARE), 로커드(LOKWARD) 등 다수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에 선공급해 합격점을 받았다. 현재 이들 브랜드는 자신들의 라인업에 리커버릭의 멜란지 원단을 정식으로 채택한 상태다.
박영균 리커버릭 대표는 “AMG8% 멜란지 원사는 우리 회사의 기술과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소재 개발에 집중하여 국내 프리미엄 원단 시장의 표준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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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원단을 취급하는 대신, 자체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기존 원단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한 ‘국내산 원단’만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의 면 폴리 혼합 소재 ‘슈퍼쭈리’, 다양한 종류와 사이즈의 ‘싱글 원단’을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컴팩미니쭈리’, 퀄리티와 가격경쟁력을 모두 잡은 ‘특양면 원단’ 등이 대표적이다.
리커버릭의 모든 제품은 △KC 인증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안전 준수 시험 △국제 축률 규격을 준수하는 축률테스트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인증 받았다. 또한 △편직검사 △염색검사 △가공검사 △자체검사 등 총 4회 이상의 자체 테스트를 거쳐 불량률을 최소화했다.
리커버릭은 ‘버리지 않는 것이 친환경(No Waste & Keep Green)’이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원단의 내구성을 극대화하고,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는 원단 및 소재 등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생산에 있어서도 원단 폭 70인치 이상 제품 위주로 생산하며 요척(의류 1벌당 사용되는 원단 길이) 손실을 최소화해 버려지는 원단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억 원 상당의 의류 기부를 진행하는 등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