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뉴시스] 19일 오전 10시52분께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에서 남성현∼청도역 구간을 운행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안전점검 중이던 작업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작업 인원은 7명이며 이중 2명이 심정지, 4명은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5.08.19.
19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동대구를 출발해 밀양 방면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던 작업자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중경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이번 사고는 ‘산재와의 전쟁’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국무회의에서 “반복적인 산업재해를 원천적으로 막으려면 정말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힌 지 1주일여 만에 발생했다. 이 대통령이 1차적으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고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공공기관 또는 공기업 등에서도 적잖은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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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