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와 비급여를 제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9년 86조4775억 원에서 2024년 116조2509원으로 34.4% 늘었다.
의료기관에서 지출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68조7162억 원에서 92조2959억 원으로 늘어 5년 새 23조5797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래진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36조4600억 원에서 지난해 51조5044억 원으로 41.3% 증가했다. 입원비도 32조2562억 원에서 40조7914억 원으로 26.4% 늘었다. 약국에서 지출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17조7613억원에서 23조9551억원으로 6조1938억 원 증가했다.
보건의료 지출도 늘었다. 국민 1인당 보건의료 지출액은 2019년 303만2016원에서 지난해 411만7960원으로 3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GDP 대비 보건의료 지출 비율은 7.7%에서 8.4%로 늘었다. 다만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GDP 대비 보건의료 지출 비율(9.3%)보단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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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은 기자 bb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