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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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호텔은 2025년 상반기 실적과 함께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신규 사업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13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2405억 원 대비 15.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499억 원보다 43.5% 줄었으며 반기순이익은 156억 원으로 54.0% 감소했다.
파르나스호텔 측은 지난해 7월 영업 종료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리모델링 공백에 따른 일시적 조정으로 해석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호텔 운영 포트폴리오 재편과 신규 개관 준비에 따른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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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파르나스호텔은 ‘노인 주거·복지시설 위탁운영’, ‘공동주택·업무시설 공동편의시설 위탁운영’, ‘종합여행업’, ‘식품·축산물 유통판매전문업’ 등 5개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해 호텔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임을 밝혔다.
특히 파르나스호텔은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에 대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시니어 레지던스 및 커뮤니티 편의시설 위탁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입주민에게 럭셔리 호텔 수준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주거 문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로컬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론칭했고 F&B 부문에서 프리미엄 간편식 ‘버터 치킨 커리’를 출시하는 등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파르나스호텔 컬렉션’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개관과 신규 사업 확장이 하반기 실적 반등과 중장기 성장세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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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