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태운 호송차가 서울 남부구치소를 출발해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 건물 지하로 들어가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호송차를 타고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했다. 김 여사를 태운 호송차량은 이날 오전 9시 52분경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수갑을 차고 사복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미결수용자는 수사나 재판 또는 법률로 정하는 조사에 참석할 때 사복을 착용할 수 있다.
광고 로드중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오늘 무슨 혐의를 먼저 조사 받나’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른다”고 짧게 답하며 사무실로 들어갔다. 이날 김 여사 측은 유정화, 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한다.
14일 오전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태운 호송차가 서울 남부구치소를 출발해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 건물 지하로 들어가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이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다수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 대가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김 여사는 이밖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로부터 이권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광고 로드중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