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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넘었다…행락객 대피 기준

입력 | 2025-08-14 08:35:28

상승하다 오전 7시10분부터 하강 중



전국에 비가 내린 3일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임진강 물이 방류되고 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지난 밤 내린 비로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인 2m를 넘어 7시 40분 기준 2.42m를 기록했다. 2022.08.03 [연천=뉴시스]


경기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홍수기 하천행락객 대피수위’인 1m를 넘어섰다

14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 현재 기준 필승교 수위는 1.12m를 보이고 있다.

수위는 전날부터 서서히 상승해 이날 오전 5시30분께 1m를 넘어섰다. 다만 상승하던 수위는 오전 7시10분부터 조금씩 하강 중이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는 전날부터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27.986m다.

수위 상승에 따라 경기도는 “연천군(필승교) 수위 1m 이상 임진강 수위 상승 중. 하천변의 행락객, 야영객, 어민, 지역주민 등은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기시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이날 오전 7시까지 연천지역 누적강수량은 청산 272㎜, 군남 232㎜, 장남 223㎜ 등을 기록했다.

필승교 수위는 1m를 넘어가면 하천 변 행락객 등에게 대피가 권고되고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 이상 도달하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에 도달하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군남댐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한계치인 계획홍수위는 40m다.

[연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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