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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이 남편 버닝썬 논란 후 7년 만에 영화로 복귀한다.
박한별은 10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한 7년 정도 쉬었다. 여덟 살, 네 살 아들 키우며 제주도에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만화가 허영만은 “아침에 나올 때 (아들이) 울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박한별은 “둘째는 누가 나가든 들어오든 상관이 없다. 사탕 주는 사람 있으면 다 따라가는 스타일”이라고 귀띔했다.
박한별은 “얼마 전 영화 촬영을 마쳤다. 박호산, 박시후씨와 호흡을 맞췄다. 나도 박씨라서 ‘쓰리박’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카르마’는 과거의 악행이 업보로 되돌아와 삶을 무너뜨리는 이야기다. 박한별은 범죄 피해자 삶을 기록하는 프로듀서 ‘양피디’를 맡았다.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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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은 2019년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클럽 버닝썬 논란의 중심에 섰고,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음 해 12월 업무상 횡령과 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항소했으나 취하해 형이 확정됐다.
박한별은 2017년 11월 유 전 대표와 결혼했다. 그해 드라마 ‘보그맘’ 출연 중 혼인신고와 함께 임신을 알렸다. 결혼식은 가족 행사로 대신했으며, 이듬해 4월 첫째 아들을 낳았다. 4년 만인 2022년 둘째 아들도 안았다. 2020년부터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