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선중앙통신에 논평 실어 “친이스라엘 일변도 정책 추구한 서방 나라들의 중대한 변화”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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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사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지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것에 대해 “미국 주도의 서방 동맹에 파열구가 생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9일 ‘팔레스티나(팔레스타인)에 대한 서방의 립장 변화는 무엇을 보여주는가’라는 논평에서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지난 7월 24일 프랑스는 9월에 진행되는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티나국가를 공식 인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영국과 카나다, 핀란드가 비록 조건부적이기는 하지만 팔레스티나를 독립국가로 인정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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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을 무시하고 가자 지대에 대한 초토화와 영구강점, 팔레스티나인 절멸 정책을 강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반인륜적 만행이 지속될수록 그 장본인과 배후 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은 날을 따라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카멜레온같은 서방정객들의 정치적리해관계에 따른 갑작변이일지라도 친미서방진영에서 일어난 변화는 국제적정의와 시대적요구를 짓밟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제적고립이 날로 더욱 심화되고 표면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주적인 독립국가 창설을 위한 팔레스티나 인민의 민족적 권리를 말살하려고 광분할수록 팔레스티나 국가 창설을 추동하는 국제적 노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주요 동맹국인 프랑스를 비롯한 15개국은 지난 7월 31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위해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각국에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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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