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가스 행성 토성·목성과 비슷…태양 비슷한 별 주위 돌아 ‘지구와 천문학적으로 가까운 이웃’…생명체 있는 위성 존재 가능성도
우주의 새로운 행성과 태양을 그린 예술가의 그림. 두 행성 사이의 작은 불빛이 태양이다. 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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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에서 거대한 가스 행성이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B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이 행성은 4.5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생명체가 없으나 천문학적으로 지구와 가까운 이웃이 될 수 있으며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위성이 있을 수도 있다.
이 행정은 강력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 의해 알파 센타우리 항성계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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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우주계측학과 칼리 하웨트 박사는 ““아마도 행성은 별 뒤에 있었거나 너무 가까워서 볼 수 없었을 수도 있다”며 “관찰하기 위해서는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말했다.
천문학자들은 이제 이 행성의 더 많은 흔적을 찾기에 나설 것이며 2027년 가동 예정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새로운 망원경인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을 활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앞으로 실시할 관측을 통해서도 분광 이미징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행성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과학자들은 외계 행성과 태양 사이의 유사성 때문에 이번 발견에 특히 기대를 걸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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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행성은 태양과 비슷한 온도와 밝기를 가진 별 주위를 돌고 있다”며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을 생각해 보려면 이 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행성은 태양계의 가스 행성인 토성과 목성과 비슷할 것이며, 두꺼운 가스 구름에 둘러싸여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태양계에는 목성과 다른 행성들에는 얼음으로 된 위성이 있는데 연구자들은 여기에 생명체가 살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과학자들은 현재 유로파 클리퍼와 주스라는 임무를 통해 그러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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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