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8.6/뉴스1
광고 로드중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쳤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점심시간을 포함해 약 7시간 23분 동안 김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날 조사는 오전 10시 23분경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김 여사는 오전 조사 중간에 10분 가량 휴식을 가졌으며, 오전 11시 59분경 점심식사를 위해 1시간 가량 조사가 중단됐다. 김 여사는 점심 식사로 김밥과 빵, 참외 등 스스로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후 1시경 조사가 재개됐다. 김 여사는 오후 2시 14분부터 10분간, 오후 2시 39분부터 30분간, 오후 4시 20분부터 10분간 등 총 3번 휴식을 취했다. 조사는 이날 오후 5시 46분경 마무리됐다.
광고 로드중
특검은 김 여사가 조서를 열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조서를 열람한 뒤 곧 귀가하게 된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검토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