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규 개인성적 세계 2위…변재우, 父 이어 메달 획득 “선배대표단 코치들의 일대일 밀착 지도 성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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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대표단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37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볼리비아 수크레에서 열린 이번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는 총 84개국 330명 학생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변재우(경기과학고2), 우민규(서울과학고3), 이유찬(경기과학고3), 정민찬(한국과학영재교2) 학생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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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이틀에 걸쳐 하루에 5시간 동안 3문제씩 컴퓨터 프로그래밍 문제를 풀도록 진행됐으며, 총 600점(문제당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올해 문제는 ▲그리디알고리즘 ▲그래프이론 ▲제곱근분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6문제(선물, 3개의 봉우리, 세계지도, 축제, 이주, 장애물)가 출제됐다.
이 중 4개의 문제(선물, 3개의 봉우리, 축제, 장애물)는 지난달 한국대표단 집중합숙 교육에서 다룬 내용이다. 선배대표단인 박상훈 코치(2023 금메달)가 대표학생들을 일대일로 밀착 지도해 숙련도를 대폭 향상시킨 바 있다.
덕분에 대표학생들은 해당 문제들에서 단시간에 고득점을 획득하고, 다뤄보지 못한 2문제(세계지도, 이주)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다. 또한 선배대표단 조승현 코치(2015년 금메달)가 출제한 문제가 이번 대회 공식 문제로 채택되는 등 우리나라 한국대표단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우수성이 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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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한국대표단은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이후 지구과학, 천문 분야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