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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하수도 점검 중이던 작업자 4명이 맨홀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일본 NHK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5분께 사이타마현 교다시의 하수관 점검 현장에서 50대 남성 작업자 4명이 맨홀에 빠져 숨졌다.
현지 경찰은 작업자 중 한 명이 먼저 추락했고, 나머지 세 명은 구조를 시도하다 함께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맨홀은 폭 60㎝, 깊이 10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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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맨홀에 들어간 작업자들이 유독 가스를 흡입해 사다리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업은 지난 1월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서 부식된 하수관으로 인해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사고 이후 국토교통성이 전국 지자체에 지시한 ‘하수도관 특별 집중 점검’의 일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