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안타까운 사고
오아시스가 7월4일 카디프에서 재결성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카디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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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팝 밴드 ‘오아시스(Oasis)’가 16년 만에 재개한 투어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영국 런던 공연 도중 관객이 객석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아시스의 공연을 지켜보던 40대 남성 관객이 추락했다.
런던 경찰청은 구급대가 밴드 공연이 끝나갈 무렵인 당일 오후 10시19분께 한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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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의 위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아시스는 해당 사고와 관련 성명을 내고 “우리는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사고 당사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오아시스가 웸블리에서 펼치는 다섯 차례 콘서트 중 네 번째 공연이었다. 마지막 공연은 3일 열린다. 이번 웸블리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
오아시스는 이후 에든버러 3회, 더블린 2회 공연을 마친 후 대서양을 건너 북미 투어에 돌입한다. 10월엔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공연한다. 이들의 내한공연하는 건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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