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한 LG 선수단. LG 트윈스 제공
이제 인공지능(AI)은 LG의 정규시즌 1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LG는 1일 대구 방문경기에서 삼성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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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로 상승세를 탄 사이 한화는 4승 1무 5패로 주춤하다.
프로 스포츠 시즌 전망에 흔히 쓰는 ‘브래들리-테리 모형’을 바탕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를 10만 번 시뮬레이션 해달라고 AI에 명령을 내렸다.
그 결과 LG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할 확률은 58.1%로 한화(41.7%)보다 16.4%포인트가 높았다.
현실 결과가 달라지면 따라 변하는 예상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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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키움은 외국인 선발 투수 알칸타라(33)의 8이닝 무실점 투구를 앞세워 7연패에서 탈출했다.
2.5경기 차이로 몰려 있는 4~8위는 시뮬레이션 결과 역시 혼전 양상이다.
4위 SSG가 이날 잠실 경기에서 안방 팀 두산을 7-2로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다만 AI는 8위 삼성도 4위까지 치고 올라올 확률이 낮지 않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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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 DALL·E 3가 그린 ‘야구 기록 분석이 취미인 로봇’
O…거꾸로 삼성 선발 투수 후라도(29)는 올해 LG 상대 등판 네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O…LG 박해민은 대구 경기 7회초에 2루를 훔치면서 역대 5번째로 450도루 고지를 정복했다. 역대 최고령(35세 5개월 8일) 기록이다.
O…SSG 최정(38)은 이날 1타점을 추가하면서 최형우(42·KIA·1709타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600타점을 채웠다.
O…지난달 28일 NC에서 건너온 KIA 한재승(24)은 9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데뷔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O…KT, 두산을 거쳐 키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알칸타라는 역대 외국인 투수 13번째로 통산 50번째 승리를 거뒀다.
▽2일 선발 투수 △잠실: SSG 화이트-두산 잭로그 △광주: 한화 문동주-KIA 네일 △대구: LG 에르난데스-삼성 원태인 △고척: 롯데 나균안-키움 김윤하 △창원: KT 이채호-NC 라일리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