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이창호 등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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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간판선수이자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박혜정(고양시청)이 제2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86㎏ 이상)에서 우승했다.
박혜정은 1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86㎏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7㎏, 용상 154㎏, 합계 281㎏을 들어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쉬원쉰은 인상 126㎏, 용상 153㎏, 합계 279㎏를 들어 박혜정보다 합계 2㎏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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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 박혜정은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동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그리고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에서 박혜정을 누르고 우승했던 리옌(중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이지연(광주광역시청)은 여자 86㎏급에서 은 인상 98㎏, 용상 124㎏로 합계 222㎏을 들어 우승했다.
인상에서 바트바야르 엔크진(몽골)에게 1㎏ 밀렸지만 용상에서 역전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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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94㎏에선 김승환(양구군청)이 용상에서 193㎏를 들어 1위했지만, 합계에서 이창호에게 밀렸다.
남자 88㎏에서는 합계 344㎏를 든 박형오(고양시청)이 합계 356㎏를 든 중국의 뤼위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