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63빌딩/사진제공=한화생명
이번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미국 증권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다. 한화생명은 보험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이 같은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벨로시티는 미국 뉴욕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청산·결제 과정을 직접 처리하는 데 특화된 증권사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5% 정도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 협업해 사업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의 협력을 늘려 금융과 기술간의 시너지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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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로건 벨로시티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63빌딩/사진제공=한화생명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