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남부경찰서 현판. 세종남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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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금남면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협박하고 금품 등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가 37분 만에 붙잡혔다.
세종 남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4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8시 45분쯤 세종 금남면의 한 단독주택에 흉기를 소지하고 들어가 60대 피해자 B씨를 위협해 현금 23만 원과 휴대폰, 카드 등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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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순찰차를 타고 탐문에 나서 장군면 도남리 불티교를 지나는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범죄 신고를 접수한 지 37분 만의 일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시에는 CCTV가 다수 설치돼 있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라며 “경찰의 정확한 상황 전파와 탐문으로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