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구단은 왼쪽 어깨 부상 중인 김혜성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진은 김혜성이 26일 보스턴 방문경기에서 수비를 하는 모습. 보스턴=AP 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 구단은 30일 신시내티 방문경기를 앞두고 “김혜성을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알렸다. 근육, 뼈, 피부 사이에 위치해 관절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찾아온 것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레틱은 “김혜성이 일주일 가까이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며 “스윙할 때 얼굴을 찡그렸고, 오른팔로만 스윙하는 등 불편해 보였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7월 들어 치른 21경기에서는 타율 0.193, OPS(출루율+장타율) 0.41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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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