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원도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만6900원에 사먹은 갈비탕이라는 내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보통 갈비탕은 맑은 국물에 간단한 고명이 올라가 있는데, 이 갈비탕은 계란 지단, 대추, 파, 깨 등 일반적이지 않은 고명들이 지나치게 많았다”며 “불필요한 고명들은 손질하지 않는 내용물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다”고 의심했다.
■ 갈비탕엔 고기 대신 지방…“결국 다 버렸다”
광고 로드중
ⓒ뉴시스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해당 게시글은 온라인에 퍼졌고, 누리꾼들도 “이래서 휴게소에서는 밥 안 먹는다”는 비판을 쏟았다.
한 누리꾼은 “사진 속 고기는 갈비가 아니라 마구리뼈”라며 “지방 제거 없이 마구리뼈만 넣으면 갈비탕이 아니라 마구리탕”이라고 지적했다.
휴게소 음식 가격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휴게소 음식값 중 절반 가까이가 수수료로 빠져나간다더라”, “그래서 음식 질이 낮아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고 로드중
휴게소 음식 품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3일에도 6000원짜리 김밥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와 “편의점 김밥보다 못하다”, “이건 거의 양심 실종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