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미래에셋그룹
국내 증권사 중에 처음인 2005년에 퇴직연금 시장에 뛰어든 미래에셋증권의 연금 자산이 이달 48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증권사 중 1위다. 글로벌 자산 배분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 제공
미래에셋, 연금자산 50조 원 시대 연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 50조 원 시대를 여는 문턱에 섰다. 2016년 9조 원 수준이었던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이달 18일 기준으로 48조 원을 돌파했다. 증권사 기준 1위다. 불과 8년 만에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등 연금자산 관리액이 5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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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세액공제 현황 한눈에 보기, 퇴직연금 적립식 ETF 매수 서비스 확대 등 가입자 중심의 서비스 기능 강화도 하반기(7∼12월)에 차례대로 진행 중이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 본부장은 “고객이 연금을 더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이 포트폴리오 자동 설계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점유율 1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4월 국내 종합 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출시했다. M-ROBO는 투자자의 연령, 성향, 목표수익률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자동 설계해 주는 AI 기반 연금 관리 솔루션이다. 단순히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 운용 결정을 자동화해 연금 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ROBO는 ‘중관여 고객층’에게 최적화돼 있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를 직접 운용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직접 적극적으로 시장을 분석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일정 정도 투자에 관심을 가진 중관여 고객층이 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동안 업계에서 퇴직연금 중관여 고객층에 대한 전략이 부재해 왔던 것에 착안해 이를 해소할 M-ROBO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M-ROBO의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투자자의 위험 요소, 은퇴 시점, 시장 흐름 등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투자 자동 재조정 기능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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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출시
한편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인 변액펀드 ‘글로벌 MVP 60’의 누적 수익률은 이달 14일 기준 96.5%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분기(4∼6월) 기준 변액펀드 자산 74.1%를 해외 자산에 투자한다. 이는 업계 평균인 17.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