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례 트레이드…통산 657경기 등판
제시 차베스. 2024.10.02 샌디에이고=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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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역사상 가장 많이 트레이드된 선수인 제시 차베스가 마운드에 작별을 고했다.
AP통신과 ESPN은 25일(한국 시간) 차베스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오른손 투수인 차베스는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2순위에 텍사스 레인저스 지명을 받아 프로에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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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뛴 차베스는 빅리그에서 4경기 등판에 그쳤고,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지난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끝으로 빅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 차베스는 22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차베스는 피츠버그,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로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슬레틱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등 9개 팀을 거친 MLB의 대표적인 ‘저니맨’이다.
애틀랜타와 토론토, 에인절스, 텍사스, 컵스에는 두 차례 입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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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는 팟캐스트에서 “42라운드에 뽑혔을 때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여정을 보냈다. 이제 페이지를 넘겨 인생의 다음 챕터에 집중할 때”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