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23일 방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배가 의지와 달리 뛰었다”…희소병 투병 고백
‘살아 있는 마라톤의 전설’로 불렸던 이봉주는 지난 2020년,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희소 질환을 진단받았다. 복부 근육이 스스로 수축하며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당시 더는 달릴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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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아내의 눈물 어린 헌신
이날 방송에는 간호사 출신의 이봉주 아내 김미순 씨도 함께했다. 김 씨는 “대학병원부터 한의원까지 19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다녔다. 수술부터 마사지까지 안 해본 게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치료는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다시 뛴다”…이봉주의 기적 같은 재기
한때 대한민국 마라톤의 상징이었던 이봉주는 4년 전 쓰러졌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방송 말미 그는 “이제 다시 뛸 수 있다는 말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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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