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에 내린 폭우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17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경부선, 장항선, 서해선 일부 일반열차 운행 중단 안내가 게시돼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간 일반 열차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일반열차 운행도 멈춘 상태다. 다만 KTX는 정상 운영된다. 2025.7.17/뉴스1
18일 오전 11시 현재 코레일은 경부선(서울~대전역, 동대구~부산역), 장항선(천안~익산역), 서해선(홍성~서화성역), 충북선(오송~제천역) 노선에서 일반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호남선(광주송정~목포역), 경전선(동대구~진주역), 전라선(남원~여수엑스포역) 구간에선 일반 열차와 KTX 모두 운행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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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도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호남선(광주송정~목포역), 경전선(동대구~진주역),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의 SRT 운행을 중단했다.
한편, 폭우로 차단됐던 고속도로는 차량 운행이 정상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반경부터는 침수로 차단됐던 호남고속도로 서광주 나들목~동광주 나들목 구간 양방향 통행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재개됐다.
앞서 어제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해미 나들목~서산 나들목 구간 서울 방향도 통행이 허용됐다.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분기점~면천 나들목 구간의 당진 방향은 오전 11시 기준 1개 차로만 이용할 수 있다. 대전 방향은 정상 운행 중이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