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코카콜라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 뉴시스
코카콜라는 미국 내 제품에 옥수수 시럽 대신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설탕인 ‘케인 슈거’를 사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진짜 케인슈거를 미국내 코카콜라에 사용하는 데 대해 코카콜라사와 논의해왔다”며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로이터통신은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케인슈거와 옥수수 시럽 사이에는 그 어떤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타공인 콜라 마니아다. 특히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다이어트 콜라 또는 제로 콜라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12잔의 다이어트 콜라를 마실 정도다.
지난 1기 때 그는 ‘결단의 책상’으로 불리는 백악관 집무실 전용 책상 위 작은 나무상자에 빨간색 단추를 부착해 놓고 수시로 콜라를 주문했다. 이른바 ‘콜라 버튼’이다.
이 단추는 바이든 정부 때 사라졌다가 트럼프 대통령 재임 이후 새롭게 등장했다. 트럼프가 이 버튼을 누르는 즉시 테이블에 콜라가 ‘대령’된다고 한다.
광고 로드중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