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옹벽 사고 블랙박스 영상.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16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운행 중이던 차량이 매몰돼 50대 남성 운전자 1명이 숨졌다.
경기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오후 7시 4분경 가장동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10m 높이의 옹벽이 도로로 무너져 차량 2대가 매몰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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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오후 10시 매몰된 차에서 운전자를 발견했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에 앞서 이날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에는 지름 수십 cm 크기의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트홀로 수원 방향 2개 차로 중 2차로 곳곳이 패이거나 내려 앉았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 차량은 이 우회로를 이용하다가 호우 등의 영향으로 옹벽이 붕괴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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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관계당국은 구조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붕괴 원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수해(장마)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6.1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당시 “이제 장마가 시작된다”며 “문제는 최대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것일 테고 세 번째는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을 언급하며 “조금 신경 썼으면 다 피할 수 있었던 그런 재난 사고들”이라고 했다.
이어 “최소한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일은 절대로 벌어질 수 없다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난이나 피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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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안전시설 현황 점검을 하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2023년 7월15일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2025.07.14 청주=뉴시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