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장관 후보자 2명 발표…내각 인선 마무리
(왼쪽부터)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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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NHN(네이버) 대표 출신인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가 내정됐다.
11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인선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능력을 입증해왔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국토·건설·교통·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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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을 하고 있다. 2025.7.11/뉴스1
이재명 정부에서 네이버 출신들이 눈에 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발탁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네이버에서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한성숙 씨가 내정됐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장관 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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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통상 압박, 여름철 폭염, 민생경제 침체 등 여러 당면 문제에 대해 일하는 정부, 선제적 정부, 신속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