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이면 사라져…강력방제 어려운 점 양해 구하는 취지” 해명
30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산 정상에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무리가 등산로와 등산객들에게 들러붙으며 불쾌감을 주고있다. 2025.06.30. [인천=뉴시스]
이 발언은 윤 구청장이 2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러브버그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러브버그 창궐은) 올해 돌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해충이라면 박멸 작업을 했겠지만, 익충에 가까운 데다 토양 정화 기능도 있어 강력한 방제는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전멸시켰다면 환경단체 항의가 거셌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계양산에 설치된 러브버그 롤트랩(인천 계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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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