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시절 지역화폐 지급 경험을 소개하며 “당시 정부 연구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소비 유발 효과가 상당히 높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라리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훨씬 경기 자극 효과가 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면서도 “서민들이 먹는 문제 가지고 애달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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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첫 공식 기자회견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추가 민생지원금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때 가봐야 한다”며 “재정 상황이 더 할 만큼 녹록치 않다. 다시 억지로 해야 될 상황이 안 되게 만드는 것도 정부가 해야 될 일”이라며 “일단은 추가할 계획이 없지만 세상 일이 계획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더라”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