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t 거래, 작년 상반기의 4.1배
미국의 관세 위협, 중동의 무력 충돌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올해 상반기(1∼6월)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는 올 상반기 KRX 금시장에서 37.3t의 금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거래량(9t)의 약 4.1배로 지난해 연간 거래량(26.3t)보다도 많다.
올해 상반기 금 1g당 평균가격은 14만4000원으로 지난해 평균(g당 10만6000원) 대비 36.7% 상승했다. 금 가격이 가장 높았던 2월 14일에는 g당 16만353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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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