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근 시달리던 백성 사재로 구휼 제주 김만덕상 수상 후보자 모집 이웃사랑·나눔 실천한 여성 대상
지난해 10월 열린 ‘제45회 김만덕상 시상식’. 왼쪽이 봉사 부문을 수상한 김춘열 씨, 맨 오른쪽이 경제인 부문을 수상한 김미자 씨. 제주도 제공
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수상 후보자를 8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만덕상 수상 대상자는 순수한 이웃사랑 실천,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 나눔 등 헌신적 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국내 거주 여성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5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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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심사위원회 구성 시 도외 위원 참여를 의무화해 지역 편중을 방지하고 전문성을 높인다.
제주도는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여성 인재가 추천될 수 있도록 언론 홍보 및 관계기관·단체에 대한 홍보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후보자 추천은 전국 시·도지사, 교육감, 기초지자체장, 역대 수상자, 재외도민회, 각급 사회단체장뿐만 아니라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20인 이상이 연서하면 가능하다.
필요 서류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 사진 포함), 공적 증빙자료 등이며,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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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전국 각지에서 헌신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온 여성들이 널리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