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사진은 26일 개장한 각리근린공원 물놀이장. 청주시 제공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오송읍 정중근린공원 물놀이장(27일)과 청원구 오창읍 각리근린공원 물놀이장(26일)이 각각 새로 문을 열었다.
정중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전국 최초로 물놀이 네트 놀이시설이 설치됐고, 바이오단지라는 지역 특색을 살려 ‘생명을 나누는 소나무’를 내용으로 한 창의적인 놀이시설로 꾸며졌다. 소나무 모양 조합 놀이대에 연결된 네트 놀이시설과 워터 슬라이드, 워터 스핀, 육각 터널, 바이오 네트 등이다. ‘Dr. 이지의 비밀스러운 연구소’라는 주제로 꾸민 각리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오창산업단지 연구소를 배경으로 9종의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이 곳은 여름 외 기간에 일반 놀이시설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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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물놀이장은 지난해보다 5일 늘려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매주 화~일요일 1일 3회로 나눠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와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충북 청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사진은 26일 개장한 각리근린공원 물놀이장. 청주시 제공
이와 함께 다음 달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내 어린이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이 곳은 1일 2회, 2시간 30분씩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장한다. 회차별 15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이들이 도심 속 물놀이장 놀이터에서 재미와 모험심을 키우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꿀잼공간을 확충해 시민들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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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