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아트 작가 후랭키, 그린하버와 ESG 펀드 조성 협약 체결

이미지=후랭키(Hooranky) 제공

 디지털 미디어아트 작가 후랭키(본명 배한성)가  ‘지구환경 치유와 생명복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개발 기업 그린하버(대표파트너 현충효)와 ESG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지난 17일 그린하버 사무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 ESG실천에 기여하고자 ‘Hooranky-Green Harbor ESG Fund’를 조성 하는데 합의했다.

 후랭키 작가는 “기후 위기는 단지 기술이나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감수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주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문제와 예술을 연결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한 자연의 내면을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후랭키 작가는 지속가능친환경(ECOS: Institute of Eco Sustainability Certificate)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회장 조성초)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린하버의 현충효 대표파트너는 “기존의 발전소는 효율 중심으로 설계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경관 및 문화적 가치를 포함한 복합 가치 창출이 요구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사회적 수용성과 예술 문화 등과 함께 투자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의 지속가능한 확장성을 위해 ‘Hooranky-Green Harbor ESG Fund’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술 작품에 기반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ESG 전문 펀드로, 향후 국내외의 관련 프로젝트 확대와 기관 투자 유치에 있어 전략적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관계자는 “지구와 상생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구환경의 치유와 생명 복원의 가치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Hooranky-Green Harbor ESG Fund’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구환경 치유와 생명복원의 중요성의 가치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개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력소가 되는 관광명소와 지역민들의 여가 공간 관광개발 컨설팅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