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24.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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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특별검사)팀이 23일 주요 수사기관에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
24일 ‘김건희 특검팀’을 맡은 민중기 특검은 공지를 통해 “전날 대검찰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간 검·경 및 공수처에서 진행해 온 김 여사 관련 사건을 특검팀이 정식으로 넘겨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준비를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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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 특검은 경찰에 총경 1명과 경정 2명을 포함해 총 14명, 한국거래소에 2명, 예금보험공사에 3명의 파견을 요청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직무를 수행하면서 필요한 경우 대검과 경찰청, 공수처 등 관계 기관장에게 소속 공무원의 파견 근무와 이에 관련되는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