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논하자고 대통령이 초대했는데…면전에 대놓고 정쟁 유발” “악의로 대통령 선의 갚아…구제 불능 국힘 개혁안이나 관철하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감사원 검찰 수사의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6/뉴스1
광고 로드중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해달라고 말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논하자고 대통령이 초대한 첫 공식 회동에서 제1야당 대표가 대통령 면전에 대놓고 정쟁을 유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임기를 불과 일주일 남짓 남긴 비대위원장을 배려해 초청한 대통령의 선의를 악의로 갚은 것”이라며 “부디 구제 불능의 자당을 쇄신할 개혁안이나 관철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광고 로드중
전날(22일) 이 대통령 초청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오찬 회동이 열린 가운데 김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대통령 재임 전부터 진행 중인 재판의 진행 여부에 있어 사법부의 헌법 해석에 전적으로 맡기되 “사법부가 재판을 연기한다면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