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포구 선수들이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을 1-0으로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 패서디나=AP 뉴시스
PSG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보타포구에 0-1로 졌다. PSG는 이날 75%의 점유율을 가지며 16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전반 36분 보타포구의 스트라이커 이고르 제주스(브라질)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했다. 상대적 열세였던 보타포구는 이날 네 차례의 슈팅에 그쳤지만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며 승점 3을 가져왔다. 이강인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날 PSG의 패배는 이변이었다. 보타포구가 지난해 브라질 프로축구 세리A와 남미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한 남미의 강호이긴 하지만, PSG는 올 시즌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최강의 팀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AFP통신은 “유럽 챔피언인 PSG가 남미 챔피언 보타포구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며 “16강에 진출한 첫 번째 팀이 될 수 있었던 PSG는 보타포구의 탄력적인 경기력에 희망이 좌절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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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미국)의 리오넬 메시가 2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포르투(포르투갈)와의 경기 후반 9분 프리킥으로 역전 골을 넣고 있다. 메시의 결승 골로 마이애미가 2-1로 이겼다. 애틀랜타=AP 뉴시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