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과학적 관리와 전사적 재난관리 우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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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수준을 진단하는 제도다.
평가는 재난관리 조직·인력 운영, 위기대응 매뉴얼 실효성 등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지며,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를 아우르는 재난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보통’, ‘미흡’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체계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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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올해 ▲안전점검 추진체계 강화 ▲저수지, 배수장 등 재난 대응시설물 중점 관리 ▲홍수기 저수지 수위 관리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훈련 실시 ▲재난 예방형 설계 및 유지보수 강화 ▲수위예측 정보 공유 및 위험 단계 알림 대상 확대를 재난 대비 중점 추진 대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응한 결과.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의 안전과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전국 3400개 이상의 저수지를 비롯해 배수장, 양수장 등 약 1만4000개가 넘는 수리시설과 10만8000km의 용·배수로 등 다양한 농업기반시설을 관리 중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