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권 CSO, 12일 방한해 한국 기업과 협력 논의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최형두 국민의힘 선대위 AI과학정책본부장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5.05.26.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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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주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재방한한 것이라 정부 측과의 깜짝 만남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권 CSO는 오는 12일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들과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픈AI 측은 권 CSO 방한 사실이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권 CSO 방한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서울에서 한국 법인 설립 소식을 전했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AI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을 ‘AI 풀스택 국가’로 치켜세우며 한국 시장 투자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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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도 AI 정책에 관심이 많다.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100조원 규모의 AI 투자 지원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대통령실에 AI미래기획수석도 신설했다. 아직 AI수석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권 CSO가 정부 측과 만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깜짝 회동 여지도 남은 상황이다.
권 CSO가 만날 기업이 어디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 법인 설립 전 한국산업은행, 카카오, 크래프톤, SK텔레콤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오픈AI는 또 다른 한국 기업과의 AI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