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온라인몰에 ‘부산 전용관’ 개설 내달 8일까지 최대 20% 할인 이벤트 전통시장 82곳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부산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온라인몰을 아우르는 통합 소비 촉진 행사인 ‘부산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역화폐 동백전의 온라인 상품몰인 ‘동백몰’과 네이버, 지마켓 등 유통채널에 지역 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위한 ‘부산 전용관’을 개설해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전용관에서는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0∼2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할인 이벤트는 8월과 추석 연휴에도 시행된다.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부산경제진흥원 소담스퀘어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대학상권과 골목상권에서도 소비 촉진을 위한 축제가 진행된다. 부산도시철도 부산대역 1번 출구 근처에서 20∼22일 ‘부산대상권 리부트 프로젝트―부대 앞으로’가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부산대 학생회와 동문회는 많은 이들이 북적이던 옛 부산대 상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맥주광장’과 콘서트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인근 상권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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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시는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12∼14일 부산진시장과 국제시장 등 82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연다. 3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5000원,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준다. 1명이 하루 최대 1만 원까지만 환급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