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제안에 “좋은 조언…철수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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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 정부 계약 취소 위협에 반발해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 같은 입장을 번복했다.
머스크는 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알래스카’(Alaska)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이용자가 “이런 식의 공방은 안타깝다. 두 분 다 더 나은 모습일 수 있다. 며칠 정도 진정하고 한 걸음 물러서는 게 어떻겠느냐”고 조언하자 “좋은 조언이다. 드래건을 철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예산에서 수십억 달러를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끊는 것이다. 난 바이든(전 대통령)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게 늘 놀라웠다”며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 등 기업들과의 연방정부 계약 전면 철회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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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현재 NASA가 우주인과 화물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실어나르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다.
이 때문에 머스크의 철수 경고가 현실화될 경우, ISS 운영을 비롯한 미국의 우주정책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