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정부 확정 사실 없어…지금은 이재명 정부” 강훈식 비서실장 등 참모진 4인 임명 완료…1호 전자결재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선발표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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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5일 도시락을 먹으며 국무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강훈식 비서실장 등 주요 참모진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9시 30분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 강유정 대변인 네 사람에 대한 고위공무직 채용건 전자서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정부를 확정한 사실이 없다”며 “지금은 이재명 정부로, 사회적 언어 특성상 국민들이 별칭으로 사용한다면 국민주권정부라는 성격이 규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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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대통령실 근무했던 직원들 대부분 업무에 복귀해 조금씩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강훈식 실장은 8일 대통령실 직원 조회를 통해 업무 관련 사항들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인사 관련 문제는 오늘 인선 발표가 될지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국무회의 진행 이후 논의해 인사 발표 여부를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저와 관련해서는 그래도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은 돼야하지 않겠나”라며 “여러 가지로 열어놓고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저를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 관해서는 “일정 조율 중”이라며 “국무회의나 현안 때문에 본격적으로 논의를 못하고 멈춘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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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지난 정부가 대통령실에 인수인계에 소홀히 한 것을 두고 범죄행위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그렇게 느끼는 건 대부분 국민의 감정이 아닐까 싶다”며 “저희는 빠른 업무시작을 위해 업무 인수인계와 업무파악으로 산적한 일을 속도감 있게 전달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비서실장이 (직원을) 소집한 부분이 있고, 대부분 돌아와서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