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안방불패’ 이라크 상대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도전 손흥민-이강인 ‘우승 기운’ 주목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일(현지 시간) 이라크 바스라의 알 파이하 스타디움에서 더위를 피해 야간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은 6일 오전 3시 15분(한국 시간)에 열리는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방문경기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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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강한 이라크를 상대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6일 오전 3시 15분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방문경기를 치른다. 4일 현재 B조 선두인 한국(승점 16)은 3위 이라크(승점 12)와 비기기만 해도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한국은 이라크와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10승 12무 2패로 우위에 있지만, 이라크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선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이라크는 이번 3차 예선 안방경기에서 무패 행진(2승 2무)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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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까다로운 이라크전을 승리로 장식하려면 저녁 시간에도 기온이 35도에 달하는 더위와 이라크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이겨내야 한다. 치안이 불안정한 이라크는 외교부가 지정한 여행 금지국이어서 한국 팬들이 방문 응원을 할 수 없다.
2일 이라크에 도착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방탄 버스를 타고 훈련장과 숙소를 오가고 있다. 현지 시간 3일 첫 ‘완전체 훈련’은 더위를 피하고, 이라크전(현지 시간 5일 오후 9시 15분 킥오프)에 신체 리듬을 맞추기 위해 오후 9시에 실시했다.
손흥민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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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