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그러진곰’ 캐릭터를 활용한 투표 인증 용지.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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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본투표 날인 3일 유권자들의 투표 ‘인증’ 릴레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Z세대(MZ세대)를 중심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캐릭터 등을 활용한 ‘맞춤형 투표 인증 용지’가 유행하면서 이색적인 투표 문화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날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유권자들의 투표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왔다. 투표소 전경이나 사전투표확인증,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은 모습 등 다양한 사진이 게시됐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후 ‘가나디’ 캐릭터가 그려진 투표 인증 용지로 인증샷을 찍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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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LG 트윈스 창단 광고를 활용한 투표 인증 용지. (엑스 ‘sanggu5959’ 계정 갈무리) 뉴스1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 인증 용지에 도장을 찍은 뒤에는 반드시 투표소 밖으로 나와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기표소 내에서 촬영할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