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경기 광명시의 한 음식점에 마련된 소하2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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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3일 전국 곳곳에 마련된 ‘이색 투표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소는 통상적으로 학교나 관공서 등에 설치되지만 선거구 내 마땅한 장소가 없을 경우 민간 시설을 투표소로 활용하기도 한다. 유권자에게 가깝고 편리한 투표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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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결혼식장에 마련된 구로5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06.03. [서울=뉴시스]
피자집 겸 카페인 서울 서대문구 고래한입피자는 북가좌 제2동 제5투표소로 변신했다. 매장 내 탁자와 의자를 밖으로 빼내고 기표대 4개를 들였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상상초월식당도 고기 불판을 모두 치우고 기표대를 설치했다.
서울 강동구 강풀만화거리 만화카페인 승룡이네 루디아도 성내 제2동 제3투표소로 지정됐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 야구부실내훈련장에 마련된 청구동 제1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뉴스1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체육시설에 설치된 개포2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06.03. [서울=뉴시스]
이밖에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 야구부실내훈련장(청구동 제1투표소)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용인대석사한국태권도장(와동 제8투표소), 성남종합운동장 실내 씨름장(성남동 제2투표소) 등 평소에는 스포츠를 위해 쓰이던 공간도 투표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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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광진구 한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마련된 능동 제3투표소에서 선거인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06.03.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