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습. 2025.5.19 뉴스1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20일부터 시작된 사직 전공의 대상 추가 모집은 27일경 마감된다. 전국 대부분 수련병원은 27일을 원서 접수 마감일로 정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의료계 건의를 받아들여 복귀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둔 바 있다. 합격자는 이달 말 발표된다.
하지만 이번 추가 모집에서 전공의들의 대규모 복귀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대상 자체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710명 중 ‘대세와 상관없이 복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 병원 사직 전공의 대상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세브란스병원 복귀하겠다는 응답은 약 16%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공의 모집의 경우 보통 복귀 여부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마감 시간에 맞춰 마지막 날 접수하는 경우도 많다. 복귀하는 전공의는 주로 내년 초 전문의 시험 앞둔 레지던트 3, 4년차 중심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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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