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민규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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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송규가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골프대회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유송규는 23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가 된 유송규는 단독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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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 성적은 2020년 8월 헤지스골프 한국프로골프(KPGA) 오픈 3위다.
유송규는 KPGA 투어에서 뚱뚱한 선수로 통했다. 175㎝의 신장에 한때 체중이 140㎏에 육박했다. 큰 덩치로 인해 발목 상태가 좋지 못해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쳤다.
결국 지난 시즌 종료 후 체중 감량에 나선 유송규는 무려 37㎏ 감량에 성공했고, 덩달아 경기력도 좋아졌다.
태국 선수들이 선두 유송규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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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산신은 지난해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4승을 쌓은 바 있다.
2022년 싱가포르 오픈에서 김주형을 제치고 우승하는 등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올린 사돔 깨우깐자나(태국)는 3위(4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공동 4위엔 김기환과 제드 모건(호주)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아마추어 김민수(효원방통고)는 공동 6위(2언더파 140타)로 3라운드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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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뛴 배상문(6오버파), 김민휘(10오버파), 강성훈(12오버파), 대니 리(13오버파) 4명은 컷 탈락했다.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1위 김백준(6오버파)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는 2라운드에서 9개 홀만 소화한 뒤 공이 부족해 기권했다.
[서울=뉴시스]